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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낭만 한 스푼, 전철 밑 신대방 4번출구 포차거리 (별밤포차 & 대포차)

by Tors_ 2023. 11. 6.

 

목요일 어느날 밤

야근하고 집가기 아쉬워 들렸던 신대방포차를 가볍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물론 야근은 20분밖에 안한건 안비밀)

 

메인사진은 아래 도림천을 살짝 내려가 찍어봤습니다!

왜냐구요? 사실 안에서 밖을 찍어야 멋지긴한데

이시대 낭만파 분들이 이미 좌석을 선점하고 있으셔서

 

 

 

위치는 신대방역 3~4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양옆으로 쭉 있다고 보시면되고

저는 정확히 7시40분쯤 도착했고 일행이 8시쯤 왔어요

 

(분명히 말해줬는데도 멍충한 댕댕미를 뽐내며 반대편 출구에서 걸어오는 일행)

 

신대방 거주자 분들은 매우 익숙한 풍경이죠?

다들 퇴근하실때는 땅만 보고 걷는다는...

 

참고로 역안에 있는 우리쌀빵?

멀리서 지켜보는데 사람들이 계속 뭘 사더라구요!

무슨 빵을 파는지 궁금해지는 가게였는데

귀찮아서 PASS 했구요

 

 

일단 1차는 별밤포차로 갔습니다

일단 워딩에서 (한잔할까?) 저는 이미 반은 넘어 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혹시 꼬치구이를 먹고 싶어하는 분들은 [별밤포차]는 피해주세요

Why? 여기는 닭꼬치가 없습니다 ㅋㅋㅋ

(이거리에서 유일하게 꼬치를 안파는 곳)

 

메뉴가 노포감성 자극하는 알찬구성으로 되어있구요

고민 5분정도 하고 라이트하게 부추전과 고갈비를 시켰습니다

 

안주나오기 전인데, 옆에 테이블 흡연하러간 틈을타서 찍어봤구요

딱 도림천 보면서 한잔 먹기 좋죠?

날씨 좋을때 가면 진짜 다른 안주가 필요 없어요

(참고로 여기는 카드가 안됩니다~ 요즘시대에 카드안된다? 네 그냥 이해하세요 ㅋㅋ)

 

그런김에 안주나오기 전에 소맥으로 간과 소통을 해봤습니다

요즘 맥주잔으로 켈리잔이 많이 보이는데

이거 저같은 아재들은 소맥탈때 비율이 안맞아서 힘들더라구요

(좋은말로 할때 카스&하이트 잔...돌려놔)

 

부추전, 고갈비가 나왔는데

부추전은 어디 대학축제에서 흔히 느껴본 맛이구요! (젊은척 해봤습니다..죄송합니다)

 

본론은 요집은 고갈비 먹어야됩니다

짭쪼름하니 소주~맥주 주종상관없이 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그래서 술을 불렀는데...너무 많이 불렀어요 ㅋㅋㅋ

참고로 이쯤이 9시 조금 넘었을텐데 1시간동안 묵직하게 먹었네요

 

여기서 깔끔하게 마무리 후 집으로 복귀해서 잠들었습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제 몸은 옆집인 대포차에 있더라구요

사실 처음에 여기를 오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갔거든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들어간거 갔습니다

(분명히 지하철 타려고 들어간거 같은데;;)

 

사진첩을 뒤져보니 이미 취해있던건지 무슨 천장만 오지게 찍어놨더라구요

지금보니 메뉴 신기한게 많은거 같네요

 

하지만! 저기는 꼬치구이 드셔야 됩니다

글쓰다 보니까 또 생각나는데, 꼬치구이 2종 (양념,소금) 시켜두고 소주 2병 링커대신 맞고 들어갔습니다 ㅋㅋ

 


가끔 집가기 아쉬울때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곳 같습니다

위치남겨 둘테니 도전해보실 분들은 추워지기 전에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신대방역4번출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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