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칼국수 시청점
- 비오는 날이면 언제나처럼... -
안녕하세요, 놀.먹.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 곳, 서울 시청역 근처 칼국수와 해물파전 맛집 <조조칼국수 시청점>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 카드로 결제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늦더위와 함께 찾아온 장마 아닌 장마가 이어지던 날, 저녁에 약간 빗방울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급 놀먹사는 칼국수와 해물 파전이 땡겨버렸습니다.
이날 하늘이 아주 보라보라해지던 순간, 파워 F는 카메라를 키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버스 타는 것도 까먹을 뻔 했답니다.
조조칼국수는 꽤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체인 칼국수 가게인데 유일하게 저는 서울 시청역점만 가게 됩니다. 프랜차이즈여도 다들 애착가는 매장 하나씩은 있으시잖아요?!
늦은 저녁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매장 사진 찍기는 포기하고 바로 주문에 들어갑니다.
언제나처럼 동죽칼국수와 낙지 해물 파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 집에는 많은 반찬이 필요없겠죠. 겉절이와 오이 고추, 그리고 바지락 찍어먹을 3가지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겉절이는 저에게는 약간 매콤해서 칼국수 국물에 푹- 넣어서 먹으면 아주 딱이랍니다. (사실 겉절이가 맛있다는 얘기는 못하는 조조칼국수...)
칼국수에 제가 좋아하는 쑥갓도 많이 올라가 있고, 바지락도 실하게 들어있어서 쏙쏙 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함께 나온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보드랍고 맛있습니다. 국수면은 다른 곳과도 크게 다르지는 않고 국물 맛은 바지락 베이스 국물 치고도 약간은 무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주보다는 맥주가 훨씬 더 땡기는 그런 국물입니다.(-라고 알쓰 놀먹사가 얘기한다.)
사실 조조 칼국수가 칼국수도 유명하긴하지만, 원조는 물총 조개탕이긴합니다. 사진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업로드는 못하지만, 아무튼 조개탕은 아주아주 맑은 국물로 나와서 대부분 소주와 계속, 오래, 길게 드시는 듯합니다. 술을 잘 못먹는 놀먹사에게는 역시 칼국수가 최고라는...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겠지만, 조조 칼국수의 낙지 해물 파전은 약간 전이라기보다는 튀김에 가깝습니다. 반죽이 아주 얇아서 튀기듯이 구워졌서 저 개인적으로는 더 입맛에 맞습니다. 그리고 낙지를 비롯해서 굉장히 많은 양의 해물이 들어가있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도 참 착하게 느껴집니다.
혼자 방문했지만 이정도는 먹어줘야죠?! 그리고 평일 저녁에는 혼밥 손님들도 꽤나 있어서 외롭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꽤나 많은 양이었는데, 위대한 놀먹사는 역시나 국물을 제외하고는 한점도 남이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칼국수와 파전. 비오는 날 서울 시청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조조 칼국수를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항상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공감과 댓글, 질문, 이웃추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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