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양대창
- 명동 을지로 맛집 -
안녕하세요, 놀.먹.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동 을지로 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 <세광양대창>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제 카드로 결제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롯데호텔 서울에 투숙할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식당이 바로 세광양대창입니다. 그동안 사실 후기를 올려봐야지 생각만하고 사진도 안찍고 그랬는데, 최근에 가서는 후기를 남길 생각으로 사진도 열심히 찍고 메뉴도 다양하게(^^) 먹었답니다.
신궁동 감자탕 근처 2층에 위치해있는 세광 양대창은 단점 한가지만 꼽자면 바로 좁고 위험한 계단입니다. 술취해서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꼭 조심해서 이동하셔야합니다! 정말 꼭!!!
전체적인 가게 사진은 매번 손님이 많아서 찍지는 못하고 이렇게 제가 앉았던 테이블 사진만 남겨봅니다. 부산의 이모카세가 생각나는 그런 구조입니다. 실제로도 바 테이블처럼 앉아서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는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되는 구조랍니다.
세광양대창 을지로점의 메뉴판입니다. 이날 저는 모듬 구이 3인분에 대창, 특양 구이를 추가했고, 곱창전골 2인분과 양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답니다.
반찬은 그렇게 많지않은 편이지만 딱 필요한 것들만 나오는 것이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베이컨이 들어간 감자 사라다 (절대 샐러드아님, 사라다라고 불러야함!)가 진짜 너무 정말 맛있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5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구이를 찍어먹는 소스는 간장 소스만 먹게됩니다. 특히나 고추를 한점 딱 올려서 구이를 먹으면 그 느끼한 대창도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510그램의 막창, 곱창, 특양 모듬 구이입니다. 사실 그램수로는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기름이 익으면 무게가 줄어드니 이것도 사실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닌 듯 합니다. 뻥안치고 저 혼자 다 먹어도 부족한 양이긴합니다.
이번에 먹었을때 베스트는 막창이었습니다. 기름진 막창에 고추 간장을 찍어먹으면 정말 저 세상의 맛입니다.
워낙 직원분들이 잘 챙겨서 구워주시긴하지만,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쯤엔 "그냥 저희가 뒤집어가면서 먹을게요!" 소리가 나오게됩니다. 그러면 친절하게도 서비스 여러개 챙겨주시는 착한 직원분들이십니다.
이날 추가 고기로 특양과 막창 1인분씩 더 먹었습니다. 딱 이때 알았다... 역대급으로 많이 먹겠다싶던 순간이.
기분이 좋으니 하이볼도 주문해보았습니다. 3+1 행사도 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구이를 다 먹고 곱창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구이까지 먹고 전골 끓는 시간이 있다보니 괜히 그 사이에 배가 찰 것 같았지만, 역시 '위'대한 놀먹사는 전골 냄새에 더욱 더 먹고싶어졌습니다.
구이도 너무 맛있는 세광양대창이지만 역시 저에게 NO. 1은 곱창 전골입니다. 걸쭉해질때까지 끓여낸 뒤에 국물 한입 먹으면 정말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는 맛입니다. 다른 곱창 전골집과 다르게 아주 기름지거나 헤비하지않아서 더욱 더 오래, 길게, 계속 먹을 수 있는 곱창 전골이랍니다.
라스트 오더를 알려주는 직원삼촌분의 말씀에 또 홀린듯이 양밥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이어서 이날 특히 평소보다도 많은 양을 해주셨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잘 구운 김에 싹 싸서 먹으면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역시 한국인은 쌀을 먹어줘야 진짜 식사를 했다할 수 있습니다.
식당 중간에 아이스크림 기계도 있어서 식사를 다 마치고 앉아서 먹고가면 후식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이제는 프랜차이즈로 이곳저곳 없는 곳이 없어진 세광양대창인데 개인적으로 을지로점은 추억도 많은 곳이기도하고 제일 음식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방에 계시는 삼촌분(실제 삼촌 아님^^)과 외국인 직원분께서 너무나 친절하셔서 매번 갈때마다 기분 좋게 먹고 온답니다. 명동 을지로에 가신다면 꼭 세광 양대창을 먹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날 제 아는 후배와 9인분을 순삭하고 왔답니다...^^
항상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공감과 댓글, 질문, 이웃추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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